표면만 덮는 보수는 반드시 다시 갈라집니다
균열 내부까지 압력으로 보수재를 주입하는 인젝션 공법. 균열 조사부터 양생·표면 마감까지 15단계로 관리합니다.
콘크리트 크랙 인젝션 보수란
콘크리트에 균열이 발생했을 때 균열 내부에 보수재를 압력으로 주입하여 균열을 충전하는 방법을 인젝션 공법이라고 합니다.
표면만 몰탈이나 퍼티로 덮는 일반적인 표면보수와 달리, 인젝션은 균열 내부 깊숙한 곳까지 보수재를 주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구조체의 건조수축이나 온도변화 등으로 발생한 비교적 미세한 균열에는 저점도 에폭시 수지를 주입해 균열 내부를 충전하고 콘크리트의 일체성을 회복시킵니다.
크랙 인젝션이 필요한 이유
콘크리트 균열은 단순히 보기 싫은 선으로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균열의 폭과 깊이, 위치, 방향, 발생 원인에 따라 보수방법이 달라집니다.
벽체에 발생한 균열이 표면에서만 끝나지 않고 콘크리트 내부까지 깊게 이어져 있다면, 표면에 퍼티를 바르는 것만으로는 내부가 보수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균열이 나타나거나 균열을 통해 수분이 침투할 수 있습니다.
- 콘크리트 균열 내부 충전
- 균열을 통한 누수 방지
- 콘크리트 내부 수분 및 외부 환경의 침투 억제
- 균열 부위의 일체성 확보
- 균열 확대 방지에 도움
- 콘크리트 표면의 균열 흔적 제거
다만 모든 균열에 에폭시 인젝션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계속 움직이는 활성균열이거나 구조적인 문제가 원인이라면 에폭시 주입만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인젝션 작업 순서
균열 조사 → 균열 폭·길이 측정 → 균열 주변 청소 → 주입구 설치 → 균열 표면 실링 → 실링재 경화 확인 → 주입재 혼합 및 장비 준비 → 압력 주입 → 인접 주입구 확인 → 균열 전체 주입 → 양생 → 주입구 제거 → 표면 연마 → 퍼티·몰탈 표면보수 → 도장 및 최종 마감
1. 크랙 조사
무조건 균열에 구멍을 뚫고 주입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먼저 상태를 확인합니다.
- 균열 위치 — 벽체 / 기둥 / 보 / 슬래브 / 천장 / 지하주차장 / 외벽 / 발코니 / 계단실
- 균열 방향 — 수직·수평·사선 여부. 특히 기둥이나 보의 사선 균열은 단순 미관상 균열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 균열 폭 — 크랙 게이지로 실제 폭을 측정합니다. 육안 판단은 금물입니다.
- 균열 길이 — 시작점과 끝점을 확인해 전체 길이를 측정합니다.
- 누수 여부 — 지하 구조물은 균열에서 물이 들어오는지 반드시 확인합니다.
2. 균열 주변 청소
먼지·페인트·레이턴스·기름 등이 남아 있으면 실링재가 제대로 접착되지 않습니다. 브러시나 그라인더로 정리하고, 들뜬 콘크리트는 제거합니다.
3. 주입구(패커·니플) 설치
균열선을 따라 주입구를 설치합니다. 간격은 균열 상태와 공법에 따라 달라지므로 현장 조건에 맞춰 결정합니다. 단순히 일정 간격으로 붙이는 것이 아니라 균열의 깊이와 진행 방향을 고려해 설치해야 합니다.
4. 실링 작업
주입 압력을 가했을 때 보수재가 표면으로 새어나오는 것을 막기 위한 작업입니다. 균열의 양쪽 끝까지 꼼꼼하게 밀폐합니다. 실링이 부실하면 내부 충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5. 재료 준비
대표적으로 에폭시계 주입재를 사용합니다. 접착력이 우수하고 경화 후 강도가 높습니다. 혼합비·가사시간·경화시간·점도·사용 가능 온도를 확인하며, 주제와 경화제의 혼합비를 임의로 변경해서는 안 됩니다.
6. 압력 주입
한쪽 끝 주입구부터 순차적으로 주입합니다. 인접 주입구에서 재료가 확인되면 다음 주입구로 이동합니다. 무조건 높은 압력이 좋은 것이 아닙니다. 압력이 과하면 실링재 파손, 주입구 이탈, 콘크리트 표면 손상, 보수재 누출이 발생합니다.
7. 양생 · 주입구 제거 · 표면 마감
충분히 경화될 때까지 충격과 진동을 피합니다. 경화 후 주입구를 제거하고 표면을 연마한 뒤, 필요 시 퍼티·몰탈 보수 → 프라이머 → 도장으로 마감합니다. 아파트 내부 벽체는 기존 마감재와 색상을 고려해 마감합니다.
인젝션과 표면보수의 차이
| 구분 | 표면보수 | 인젝션 |
|---|---|---|
| 방식 | 균열 표면을 V컷·U컷으로 정리 후 충전 | 주입구를 설치해 액상 보수재를 압력으로 주입 |
| 보수 깊이 | 표면 위주 | 균열 내부까지 |
| 장점 | 작업이 간단하고 표면 마감에 유리 | 내부 충전으로 재발 억제, 누수 차단 |
누수 크랙은 접근이 다릅니다
지하주차장이나 지하층에서 물이 새는 균열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물이 계속 유입되는 상태라면 일반적인 건식 에폭시 인젝션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 건조한 균열 → 에폭시계 인젝션 검토
- 누수가 있는 균열 → 누수 상태에 맞는 주입 방수공법(우레탄계 주입재 등) 검토
단순 인젝션으로 끝내면 안 되는 균열
- 구조적인 원인이 의심되는 균열
- 기둥의 사선 균열 / 보의 심한 사선 균열
- 구조체를 관통하는 큰 균열
- 균열 폭이 계속 증가하는 경우
- 콘크리트가 박락되는 경우
- 철근 부식이 확인되는 경우
- 구조체 변형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인젝션은 균열을 메우는 보수공법이지, 균열을 발생시킨 모든 원인을 해결하는 만능 공법이 아닙니다. 로프원은 원인 진단을 먼저 합니다.




